사회
인천 아파트에서 '펑'…교통사고로 모자 숨져
입력 2021-03-28 19:30  | 수정 2021-03-28 20:05
【 앵커멘트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 중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나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부산의 고속도로에선 빗길 교통사고로 어머니와 아들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에서 시뻘건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금방이라도 옆집으로 번질 것처럼 불길은 점점 거세집니다.

오늘(28일) 오전 3시 반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커다란 폭발과 함께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아파트 무너지는 소리 나더라고. 쾅 소리가 나더라고. 아파트 무너지나 보다 하고 나와봤더니 불이…."

불이 난 아파트에선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폭발로 유리 파편과 낙하물이 떨어지면서 주변에 있던 차량들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음을 들었다는 증언은 있지만 아직 가스 폭발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의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감식을 할 방침입니다.

SUV 차량이 심하게 망가진 채 도로에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10분쯤, 부산 동해선 고속도로에서 SUV 차량이 뒤따라오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어머니와 아들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로 서 있던 SUV 차량을 보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영상제공 : 부산소방재난본부, 시청자 이대엽
그래픽 : 임지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