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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깜짝 공개 야구 유니폼, 추신수도 바랐던 빨간색 눈길
입력 2021-03-28 09:26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7일 SNS를 통해 등번호 99번이 새겨진 빨간 야구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계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를 통해 빨간색 야구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부회장은 27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용진과 도마라는 글과 함께 등번호 99번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야구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정 부회장의 뒷모습만 사진에 담겼지만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24 로고가 부착돼 있어 다음주 공개를 앞두고 있는 SSG 랜더스 야구단의 첫 유니폼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팀 상징색, 유니폼 컬러는 신세계그룹이 야구단 인수 과정에서 공언했던 대로 팀 빨간색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말 SNS 음성채팅을 통해 야구단 상징색을 빨간색으로 살리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빨간색 유니폼은 SK 시절부터 뛰어온 선수들뿐 아니라 올 시즌부터 합류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까지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는 색상이다.
추신수의 경우 지난 11일 SSG 선수단 합류 직후 첫 기자회견에서 어릴 때부터 빨간색을 좋아했고 입으면 힘도 생긴다”며 배팅 장갑도 빨간색을 사용하고 있는데 SSG의 유니폼도 빨간색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SSG 랜더스의 추신수. 사진=MK스포츠 DB
한편 SSG 선수단은 현재 임시 유니폼인 인천군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공식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오는 30일에는 공식 창단식 이후부터다. SSG는 창단식에서 유니폼과 CI를 공개할 예정이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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