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대북정책 검토 막바지 단계"…한미일 공조 압박
입력 2021-03-27 19:30  | 수정 2021-03-27 20:05
【 앵커멘트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꺼낼 첫 대북 정책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다음 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일 3자 대화를 통해 최종 대북 정책을 도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공조를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대북 정책 검토가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대북 정책 검토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다음 주 열리는 한미일 안보책임자의 3자 대화가 검토 과정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3자 협의가 대북정책 결정의 최종 단계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협의라기보다는 그간 협의해온 것을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실무회담을 중시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와) 첫 번째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미 군 당국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일본을 포함한 3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대북 정책을 검토하겠다는 미국에 맞서 사실상 첫 도발을 감행한 북한.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제재 해제 등 선제적인 조치에 나설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한미일 공조를 앞세운 미국의 최종적인 대북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MBN #대북정책곧윤곽 #한미일공조압박 #한성원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