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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불똥, '철인왕후' 관련 영상 줄줄이 삭제
입력 2021-03-27 13:09  | 수정 2021-04-03 14:05

SBS TV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 만에 폐지된 데 이어 박계옥 작가의 전작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오늘(27일) 현재 네이버TV,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서 tvN 드라마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해당 작품의 클립 영상도 네이버TV, 티빙, 유튜브 등에서 모두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vN 측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으나, 최근 '조선구마사'로 촉발된 역사 왜곡 논란이 종영된 작품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거세지자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종영한 '철인왕후'는 현대를 살아가는 한 남성의 영혼이 조선 시대 중전의 몸 안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으로, '조선구마사'의 박계옥 작가가 극본을 썼습니다.

'철인왕후' 방영 당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인 조선왕조실록을 '한낱 지라시'라고 일컫는 대사로 논란이 일자 제작진이 사과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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