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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 GS칼텍스…이소영 "2차전도 해볼 만"
입력 2021-03-27 08:41  | 수정 2021-03-27 09:35
【 앵커멘트 】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가볍게 누르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주장 이소영과 강소휘의 맹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규시즌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한 GS칼텍스는 초반부터 흥국생명을 몰아붙였습니다.

이소영과 강소휘, 러츠가 돌아가며 득점하는 사이,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만 범실 10개를 기록하며 번번이 공격에 실패했습니다.

▶ 인터뷰 : 박미희 / 흥국생명 감독
- "서브, 리시브는 잘되는데 공격에서 득점이 안 되면 점수가 안 나지."

김연경이 공격성공률 59.1%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이틀 전까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 탓에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습니다.

반면 삼각편대가 49점을 합작한 GS는 흥국생명을 3대0으로 가볍게 누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소영 / GS칼텍스 주장
- "후회 없이 즐기면서 하자는말을 좀 많이 했고요. 지금 이 분위기라면 (2차전도) 한번 해볼 만할 거 같습니다."

1차전 승리로 GS칼텍스는 코보컵과 정규리그에 이어 챔프전까지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 달성에도 한걸음 다가갔습니다.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GS의 2연승이냐 흥국생명의 첫 승이냐, 두 팀의 맞대결은 내일 2차전에서 이어집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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