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합동감찰 인력 충원"…법무부, 감찰관실에 검사 3명 파견
입력 2021-03-26 15:26 
법무부가 박범계 장관이 지시한 대검찰청과의 합동감찰을 위해 감찰관실에 검사 3명을 파견합니다.

법무부는 오늘(26일) 합동감찰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검찰국, 정책보좌관실, 정책기획단에서 검찰개혁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 3명을 감찰관실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국에서 인권보호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관 1명도 파견 대상에 포함됐는데, 오는 29일부터 파견근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법무부는 "일선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선청에서는 파견을 받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관련 실·국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감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7일 한명숙 전 총리 재판 과정에서 불거진 검찰 수사팀의 수사 관행 등에 대해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찰청 감찰부 합동감찰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조만간 대검 감찰부와 연석회의를 통해 합동감찰 업무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 서영수 기자 / engmat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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