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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1억 2000만$ 거절한 코레아 "너무 적었다"
입력 2021-03-26 13:14 
코레아는 애스트로스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2021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6), 재계약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다.
코레아는 26일(한국시간) 'FOX26'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계약 연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첫 번째 오퍼는 내 생각에 금액이 정말 적었다. 만약 팀이 내 가치를 그정도라 생각한다면, 나는 이번 시즌 휴스턴을 위해 또 한 번의 우승을 위해 뛴 다음에 FA 시장을 둘러볼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앞서 애스트로스가 코레아에게 6년간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연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코레아는 이 금액이 적다고 생각한 것.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코레아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 6년간 604경기에서 타율 0.276 출루율 0.353 장타율 0.48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5년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앞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14년간 3억 4000만 달러에 계약 연장하는 모습을 본 그에게 1억 2000만 달러는 성에 차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나는 이곳에 머물고 싶지만, 옳은 조건이어야한다"며 '홈 디스카운트'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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