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이식스 제이 '19금 발언' 재차 사과…"개인방송 중단" [전문]
입력 2021-03-26 10:54  | 수정 2021-03-26 10:56
사진=제이 SNS

밴드 '데이식스'의 제이가 인터넷 방송 중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제이는 어제(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개인 방송에서 보여드린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팬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최근 트위치 방송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들과 그에 대한 해명 과정에 대해서도 주위 분들과 팬분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제 잘못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의 조언 전까지는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잘못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아직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해져서 앞으로 말 한 마디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사과했습니다.

또한 "데이식스의 일원으로서, 동료들과 팬분들을 위해 앞으로 그룹 활동에 전념하고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인 방송을 포함한 모든 트위치 방송은 중단하겠습니다"고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과 제 상처를 너무 여과 없이 드러내며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저를 기다려주고 믿어준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제이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게임 방송을 진행하던 중 게임 아이템을 얻기 위해 다른 게이머에게 '슈가 대디'라고 부르며 캐릭터로 성행위를 하는 흉내를 내 논란이 일었습니다. '슈가 대디'는 '원조교제 남성'을 의미합니다.

이에 시청자들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으나, 제이는 당시 "친구와 장난친 것", "문화 차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사진=제이 SNS

하지만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제이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음날인 23일 트위터를 통해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드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번 사과문은 두 번째 사과문입니다.

▶이하 제이 트위터 글 전문

안녕하세요. DAY6 Jae입니다. 먼저 그동안 개인 방송에서 보여드린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최근 트위치 방송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들과 그에 대한 해명 과정에 대해서도 주위분들과 팬분들의 조언들을 들으면서 제 잘못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전까지는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잘못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아직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해져서 앞으로 말 한마디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DAY6의 일원으로서, 동료들과 팬분들을 위해 앞으로 그룹 활동에 전념하고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인 방송을 포함한 모든 트위치 방송은 중단하겠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과 제 상처를 너무 여과 없이 드러내며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저를 기다려주고 믿어준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문희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mhw48@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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