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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결국 폐지...SBS “무거운 책임감 느껴”[공식]
입력 2021-03-26 09:30  | 수정 2021-03-26 1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결국 폐지한다.
SBS는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폐지를 알렸다.
이어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쳤다. 이로 인한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 되는 상황이지만, SBS는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송 후 기생집 술상에 오른 월병, 피단 등 중국풍 소품과 태종의 무자비한 학살 장면 등으로 누리꾼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드라마 '조선구마사' 관련 SBS 공식입장>
'조선구마사'에 대한 SBS 입장을 밝힙니다.
SBS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한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 되는 상황이지만, SBS는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trdk0114@mk.co.kr
사진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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