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같이 갑시다."
국내 스포츠 역사상 최장기간 후원 관계를 이어온 휠라와 두산베어스가 파트너십 연장에 뜻을 모으며 장장 30년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한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2일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2021~2024 시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서 양측은 1995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장장 30년 간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협약식은 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이사, 전풍 두산베어스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휠라코리아는 2024년까지 두산베어스 소속 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휠라 의류, 슈즈 및 스포츠 용품 일체를 후원한다. 이번 후원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로 두산베어스 야구단을 포함해 두산 핸드볼팀에 대한 지원도 동시에 진행된다.
1995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어온 휠라와 두산베어스는 브랜드와 구단을 각각 대표하는 상징 색상(화이트, 네이비, 레드)부터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정신까지 다양한 공통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업계에서는 휠라코리아와 두산베어스가 30년 가까운 긴 역사 속 각기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서로 격려하고 배려한 덕에 성장할 수 있었고, 이 덕에 후원사와 구단이라는 단순한 관계를 넘어 끈끈한 형재애를 나누는 사이가 됐다고 보고 있다.
휠라와 두산베어스는 국내 기업과 프로구단 간 최장기 30년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된 만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시너지로 선수단의 퍼포먼스 향상, 사기 진작은 물론 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더해나갈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는 두산베어스와 함께 경기장을 찾는 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활동도 펼쳐나간다. 경기 중간 관중석 키스타임, 사다리 타기 등 관중 참여형 이벤트와 선수들이 함께하는 허슬두데이 등 휠라와 두산베어스만의 기획으로 야구 경기 외에도 색다른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건전한 응원 문화를 만들며 팬들과의 소통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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