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삼시세끼 신서유기 여름방학…나영석 PD 연봉 12억 받았다
입력 2021-03-22 20:44  | 수정 2021-03-29 22:08
[사진 출처 = 스타투데이]

나영석 PD는 지난해 CJ ENM에서 12억원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J ENM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 PD는 지난해 급여 2억8900만원에 상여금 9억4000만원을 받아 총 12억2900만원을 연봉으로 챙겼다.
나 PD는 지난해 '신서유기'를 비롯해 '금요일 금요일 밤에' '삼시네세끼' '여름방학' 등을 연출했다.
과거 KBS2에서 '1박2일'을 연출하며 스타PD가 된 나 PD는 지난 2013년 CJ ENM으로 옮겨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 '윤식당', '강식당' 등을 연이어 흥행시킨 바 있다.

2018년 37억25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한 나 PD는 당시 이재현 회장의 연봉(23억2700만원)을 뛰어넘은 액수로 업계에서 화제를 크게 모았다. '윤식당2'가 최고 시청률(19.4%)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의 제작 성과가 반영됐다.
나 PD는 2019년의 경우 CJ ENM에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공개하는 상위 5명 안에 이름을 따로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고액 연봉 수령자로서 랭킹 안에 들게 된 것.
나 PD와 함께 지난해 CJ ENM 내에서 연봉 상위에 이름을 올린 이로는 이미경 부회장(29억7600만원) 이재현 회장(28억6200만원) 변동식 총괄부사장(27억3900만원) 이명한 상무(14억3900만원) 등이 있다. 이명한 상무는 후배인 나 PD와 함께 과거 KBS에서 '1박 2일'의 전성기를 이끈 연출자다.
CJ ENM은 성과급 책정 기준 등과 관련해 "사업부문의 매출, 영업이익 지표와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과 화제성, 등 계량 측정 지표에 기준해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by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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