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CJ ENM에서 29억7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8억6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 부회장의 보수는 전년 동기(36억5800만 원) 대비 7억 원 가량 감소했고, 이 회장 보수 또한 전년 동기(34억7500만 원) 대비 6억 원 가량 줄었습니다.
22일 CJ ENM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은 급여 19억2300만 원, 상여 10억5300만 원을 수령했는데,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5800만 원 가량 늘었지만 상여는 전년 동기 대비 7억4000만 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급여 17억3100만 원과 명절상여 11억3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CJ ENM측은 단기인센티브 책정에 대해 "2020년 경영목표 달성(엔터부문 계량지표 매출 79%, 영업이익 74% 및 커머스부문계량지표 매출 98%, 영업이익 108%)에 기여했으며 신규 비즈니스의 사업 경쟁력 확보, 우수 인력의 영입 및 유지, 기업가치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한·나영석 등 CJ ENM의 미디어 콘텐츠를 이끄는 프로듀서들은 지난해에 이어 '10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는데, 이명한 PD는 급여 3억1700만 원, 상여 11억2200만 원을 수령했고 나영석 PD는 급여 2억8900만 원, 상여 9억4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CJ ENM은 나PD의 성과급 책정에 대해 "사업부문의 매출,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량 측정 지표에 기준해 콘텐츠 제작 성괄를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