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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찾습니다’ 조용원 PD “아이 찾고난 후 이야기 흥미로웠다”
입력 2021-03-22 14:36 
‘아이를 찾습니다’ 조용원 PD와 두 주인공 박혁권, 장소연. 사진ㅣJT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아이를 찾습니다 조용원 PD가 미니시리즈에선 할 수 없는 이야기를 2시간 동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JTBC 드라마 페스타 ‘아이를 찾습니다(극본 김보라·연출 조용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소설을) 보고 드라마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소설을 봤을 때 다른 이야기와 다른 점이 있었다. 아이를 찾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찾고 난 이후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아이를 찾습니다는 잃어버린 아이를 11년 만에 되찾은 부부가 겪는 삶의 아이러니를 그린 드라마로,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의 소설이 원작이다.
조용원 PD는 무거운 이야기지만 덤덤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 이야기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극중 주인공은 물론 나와 주변인 모두가 다른 형태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모두가 함께 이야기해볼 만한 소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혁권과 장소연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윤석 캐릭터가 전형적인 아버지로 표현되지 않았으면 했다. 중요한 건 연기인데, 작가님과 내가 동시에 박혁권 선배님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했고, 선배님이 흔쾌히 해주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 역은 아이를 잃어버리고 슬퍼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연기해 주실 분을 찾았는데 장소연 선배님이 답변을 빨리 주셔서 좋았다”며 드라마를 보면서 연기 보는 맛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를 찾습니다는 오는 3월 22일(월), 23일(화) 양일간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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