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탑스, 유통부문 사업다각화 추진…매출 증대 기대

비케이탑스가 쿠팡 및 E-커머스 공급 전용상품 개발과 해외브랜드 총판계약을 추진하며 유통역량 강화에 나선다.
비케이탑스 측은 22일 "쿠팡 등 E-커머스 전용상품 개발과 독점판매를 추진해 소형가전과 위생용품 시장에 진출하고 국내외 유수의 브랜드들과 계약을 통해 온라인 유통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비케이탑스는 기존 동양그룹사 IT아웃소싱 및 동양그룹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을 진행했던 유통사업본부의 유통 노하우 및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B2B·B2C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비케이탑스는 이미용기기, 주방가전, 주방용품 등의 국내 판권을 확보해 쿠팡 뿐만 아니라 이베이코리아 등 온라인 커머스사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또 비케이탑스는 2017년부터 국내 온라인 시장점유율 1위인 쿠팡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국내외 브랜드 상품 150여개이상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에 이어 신세계그룹과 네이버의 지분 교환, 이베이코리아 매각 등 유통업계의 판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라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타 사업부문 제외 올해 유통부문 매출은 약 200억원 이상을 예측한다"고 말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