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환경 농업 체험하러 오세요!
입력 2009-07-30 10:13  | 수정 2009-07-30 14:03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농업행사인 세계 친환경농업 엑스포가 경북 울진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친환경농업 엑스포 현장에 심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른 팔뚝만 한 다양한 형태의 박이 주렁주렁 열려 터널을 이뤘습니다.

9미터에 달하는 줄기에는 수천 개의 토마토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모두 친환경 부산물로 만들어 낸 친환경 작품으로 보통 열매보다 배 이상 크거나 개 수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은어 잡기에 나선 가족들, 그물을 이용해 고기잡이에 나섰지만 쉽지 않습니다.

희귀성 어류인 은어를 잡으면서 어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자연에 대한 사랑을 느낍니다.


▶ 인터뷰 : 이군영 / 경북 포항시
-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고 너무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 인터뷰 : 박정화 / 경북 울진군
- "좁은 데서 많은 고기를 잡고 그러니깐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울진 세계 친환경농업엑스포.

관람객들은 친환경 농산물 체험장과 유기농 경작지 등을 둘러보며 친환경농법의 중요성을 깨 닮습니다.

▶ 인터뷰 : 민명강 /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사무처장
- "유기가공품이 많이 전시돼 있습니다. 소득과 연계되는 정보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안전 먹을거리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 해양자원의 보고인 울진 왕돌초 주변 바닷속 풍경과 각종 어류가 전시된 해양생태관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또 세계 25개 나라의 농업단체와 1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다음 달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량이 아닌 생명산업으로서의 친환경농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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