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없는 지식산업센터 '청라 더리브 티아모' 분양
입력 2021-03-22 11:50 
청라 더리브 티아모 메인 투시도 [사진 = SGC이테크건설]
지식산업센터가 부동산 틈새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집중되면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그동안 규제에서 자유로웠던 생활형숙박시설도 최근 새롭게 규제대상에 포함되면서 풍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는 총 141건으로, 지난 2019년 133건을 넘어선 역대 최다 승인 건수를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도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약 2개월 만인 5월에는 추가로 0.25%포인트를 인하했으며 이후부터 현재까지 여섯번째 연속 동결됐다.
이런 가운데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지난 5일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8998㎡ 규모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제조업 지상 1~5층 128실·IT 지상 6~10층 335실)와 업무지원시설(지상 4~10층 166실), 근린생활시설(지상 1~3층 86실)을 분양 중이다.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물류 이동 환경이 좋고, BRT(간선급행버스)와 GRT(유도고속차량) 노선, 인천지하철2호선 가정역, 가정중앙시장역도 가깝다. 여기에 지하철7호선 연장선이 2027년 개통(예정)하면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내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사업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작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지가 위치한 IHP첨단산업단지는117만975㎡ 규모, 총 18필지로 구성돼 있다. 개발 완료시 4조1938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7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IHP내에는 현대무벡스와 세아전자, AIT 등 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실입주 기업의 경우 2022년 12월까지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주택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돼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과세 여부에도 영향이 없다. 또한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1335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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