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800년만에 아이슬란드 화산 터졌다…용암 구경하는 사람들
입력 2021-03-22 11:37  | 수정 2021-03-29 12:05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의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화산이 분출했다고 아이슬란드 기상청이 전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날 분출하기 시작한 화산은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 거리의 파그라달스피아들(Fagradalsfjall) 지역에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레이캬비크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랜 세월 모습을 감추다 활동을 시작한 화산은 지구의 신비를 보려는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최근 수 주간 4만 회가 넘는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면서 화산 폭발 가능성이 예견됐습니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1일에는 각각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아이슬란드는 100여 개에 달하는 화산 일대에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일도 있었습니다.

2014년 8월에는 동부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이 활성화되면서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 유송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onghee9315@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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