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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 학대 피해 아동 위해 1억원 기부
입력 2021-03-22 08:02  | 수정 2021-03-22 19: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김범수와 스킨케어 브랜드 포슐라가 함께한 광고 음악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Always on your side)가 22일 정오(낮 12시)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는 바쁘고 지친 일상 속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심금을 울리는 스트링 선율 위에 호소력 짙은 김범수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오늘날 지치고 힘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 준다.
광고가 처음 공개된 지난해 11월부터 포슐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광고 보다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찾아왔다” 1분은 짧아서 아쉽다” 4분짜리 광고를 만들어 달라”는 팬들의 꾸준한 성원과 음원 출시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김범수는 음원 발매를 결정함과 동시에 1억 원을 포슐라와 함께 기부하기로 밝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피해 아동의 생계비 및 주거비 지원, 심리치료, 의료 서비스 지원 등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김범수는 사랑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경험해 보지 못한 한 아이는 매일이 고통스러워도 그것이 최선의 사랑이라 여기며 매일 밤 울다 지쳐 잠들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부르짖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몰랐기에 어떤 내색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 아이는 한창 사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였다. 이 세상 그 어떤 누구의 행복도 강제로 박탈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도 공포와 고통 속에 학대 당하고 있는 또 다른 아이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아이들이 다시 사랑으로 회복되고 온전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포슐라와 함께 기부를 결심했다. 부디 그 잔인한 폭력의 악순환이 멈춰지기를 바란다”며 기부 의미를 전했다.
한편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는 22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happy@mk.co.kr
사진 ㅣ뷰오르,영엔터테인먼트 제공[ⓒ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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