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살바도르 페레즈, KC와 4년 8200만$ 계약 연장...구단 기록 경신
입력 2021-03-22 04:00 
살바도르 페레즈가 구단과 계약을 연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30)가 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양 측이 4년 8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2022시즌부터 적용된다. 2022년 18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3, 2024년 2000만 달러, 2025년 2200만 달러를 받으며 2026년에 대한 팀 옵션 1350만 달러가 남아 있다. 바이아웃은 200만 달러다.
또한 이 계약은 알렉스 고든이 지난 2016년 1월 세운 구단 최고 금액 계약(4년 7200만 달러) 기록을 뒤어넘는 규모다.
페레즈는 지난 9년간 979경기 출전, 타율 0.269 출루율 0.300 장탕류 0.449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 6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3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5년 월드시리즈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2019년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지만, 2020시즌 복귀해 37경기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353 장타율 0.633 11홈런 3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 결과 다년 계약으로 보상받았다.
그는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5년 5250만 달러에 로열즈와 다년 계약을 맺었었다. 이번이 같은 팀과 두 번째 계약이다. 사실상 커리어 전체를 한 팀에서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