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한일전 합류 불발…주세종·엄원상 명단 제외(오피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한일전 소집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밤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 경기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울루 펜투(52)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5일 일본과의 경기에 나설 24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손흥민의 경우 발표 당일 새벽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지만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상 회복 속도가 더뎠고 축구협회는 고심 끝에 손흥민을 일본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다.
광주 FC 공격수 엄원상(22)도 내측 인대 부상으로 일본 원정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 일본 현지에서 합류 예정이었던 주세종(31·감바오사카)은 소속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며 소집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 엄원상, 주세종의 공백을 강원 FC 조재완(26), 대전 하나시티즌의 이진현(24), 울산 현대의 김인성(32) 등 3명을 대체 발탁하며 메웠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저녁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축구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