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엔사 "지난주 DMZ 산불 2건, 북한군과도 신속 소통"
입력 2021-03-21 21:00  | 수정 2021-03-28 21:05

유엔군사령부는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 2건과 관련, 당시 북측과도 신속히 소통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주 DMZ에서 산불이 두 건이나 발생했지만, 유엔사는 북한군과의 신속한 소통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림청 헬기의 소방작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산불 지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17일 DMZ 남측 지역인 경기 연천군 백학면과 중면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엔사와 북한군 간에는 직통전화가 있으며, 북한은 지난해 6월 남북 당국 간 모든 통신 연락 수단 가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이후에도 유엔사와의 직통전화는 중단없이 계속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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