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투기 의혹' LH 직원 이번 주 줄소환…포천시 공무원 소환도
입력 2021-03-21 19:30  | 수정 2021-03-21 20:12
【 앵커멘트 】
경찰이 이번 주 땅 투기 의혹을 받는 LH 전·현직 직원을 줄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투기 의혹을 받는 포천시 공무원도 소환 조사를 받는 등 부동산 투기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남부청의 수사 선상에 오른 건 LH 전·현직 직원 15명입니다.

지난 19일 광명과 시흥 일대 64억 원 상당의 땅을 사들인 의혹을 받고 있는 LH 직원 강 모 씨 등 3명의 소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 "성실히 조사에 답변하겠습니다."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주말 동안 경기남부경찰청은 별도의 소환 조사 없이 압수물과 수사 자료 분석에 주력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남은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업무 중 얻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개발 예정지를 사들였는지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인단 방침입니다.


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정부합동조사단의 수사 의뢰를 받아 지자체와 지방공무원 등 투기 의심자 23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해 수사 범위는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40억 원을 대출해 지하철역 예정지 근처에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를 받는 경기 포천시 간부급 공무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포천시청과 해당 공무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peanut@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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