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사 건수 줄어도 닷새째 400명대…정부 "목욕장업 특별방역"
입력 2021-03-21 19:30  | 수정 2021-03-21 20:04
【 앵커멘트 】
주말이라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오늘(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오히려 늘어 닷새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목욕탕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는 '목욕장업 특별방역대책'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56명으로,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하루 전보다 2만여 건 감소한 주말임에도 확진자 수가 오히려 늘었습니다.

목욕탕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내일(22일)부터 목욕장업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종사자 전수검사, 면적당 입장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의무화 등의 조치가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환기가 잘되지 않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공용물품을 사용하거나 취식을 하는 점도 위험요인으로 판단됩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정부가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까지 시행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939명이 추가 접종하면서 접종이 시작된 지 23일 만에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85%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25건 늘었습니다.

어제(20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도 시작된 가운데 313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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