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영선 "일본 아파트 2월 팔았다"'반박…내곡동 집중 공격
입력 2021-03-21 19:30  | 수정 2021-03-21 19:57
【 앵커멘트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본 아파트 논란에 대해 지난 2월 이미 팔았다며, 야권 비판에 반박했습니다.
여권은 연일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며, 추가 근거도 제기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야권이 일본 도쿄아파트로 연일 맹공을 펼치자, 지난 2월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SNS에 "이명박 대통령 시절 남편이 회사에서 쫓겨나 일본에 가게 되어 구입한 아파트로, 지난 2월 처분했다"며 "작년 12월 말 기준 재산신고라 포함된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뿐만 아니라, 야권이 재난위로금 가상화폐 10만원 지급 정책을 비난하자, 서울 장충체육관 탄소중립 출범식에서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본인이 당선되고 나면 모든 서울시민에게 10만 원씩 쏜다는 이야깁니다. 공약의 탈을 쓴 사실상 답례이자 매표행위인 것입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정책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죠. (가상화폐) 기술투자는 물론 소비진작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

민주당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내곡동 주택 부지를 직접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조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07년 2월 12일 날 서초구청을 방문한 뒤에, 서초구 내곡지구에 택지 임대 주택 개발 예정이었던 것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민주당 의원들도 오 후보의 과거 내곡동 땅 부지를 직접 찾으면서, 땅 보상을 둘러싼 의혹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주진희기자 #MBN종합뉴스 #박영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