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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유재석 “내 가슴 위치 여기가 맞다”
입력 2021-03-21 18:38  | 수정 2021-03-21 19: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유재석이 멤버들의 디스에 억울해 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두 명의 대상 수상자 유재석과 만능 엔터테이너 김종국의 ‘대상의 품격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지석진의 패션을 지적하며 "이게 뭐야 왜 꽃밭이야"라고 그를 놀렸다. 이에 지석진은 쑥쓰러워 하며 겉옷을 벗어 스태프에게 건넸다.
유재석은 "원래 일하던 코디에서 새로운 코디로 바뀌고 의상이 더 화사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석진이 형은 시간당으로 계약하신 분이다"라고 놀렸다.

이에 이광수와 송지효는 지석진과 5년 동안 함께 일했던 코디네이터 이름을 꺼내며 기억하냐고 했다. 지석진이 기억하지 못하자 이광수는 "민희 누나(코디네이터)를 연예대상에서 만났다. 누나가 형한테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형은 '네 안녕하세요' 하면서 기억을 못 하더라. 5년을 일했던 누나인데 기억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너무 예의바르게 인사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유재석과 김종국 팀 이광수는 물바가지를 두고 게임을 펼쳤다.
첫 게임 주자로 나선 것은 이광수와 유재석이었다. MC 김종국의 왼쪽 가슴, 오른쪽 가슴” 구령에 유재석이 자신의 가슴을 짚었다. 이에 멤버들은 더 내려서 짚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적했다. 유재석은 여기가 맞다”며 억울해 했다. 이어 가슴쪽 공격이 계속되자 유재석은 진짜 여기가 맞다”며 답답해 했다. 이에 김종국은 맞다고 하는 곳도 꽤 아래다”라며 놀렸다.
두 번째 송지효와 전소민의 대결에서 진행에 나선 김종국은 무릎-발 끝”을 연발하다가 송지효에게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송지효는 바가지를 들어 김종국에게 물세례를 날리며 안 하냐? 해야할 것 아니냐”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거 운동 아니냐”며 항의했고 김종국은 아랑곳 않고 자세를 보겠다”며 게임을 진행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효야, 정말 잘했어”라고 말했다.
마지막 결승전에선 지석진은 오랜만의 메인 MC 자리에 설레는 얼굴을 감추지 못해 멤버들을 웃게 했다. 그러나 지석진이 진행하자 유재석은 게임 중 졸린 표정을 지으며 잠드는 시늉을 했다. 유재석은 너무 지루했다. 미안하다”며 내가 지루한걸 못참는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금방 괜찮아 질겁니다. 마음을 좀 열어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이어 다시 게임이 진행되는 도중 이광수와 하하가 쓰러졌다. 이광수와 하하를 멤버들이 깨우며 녹화중에 자면 안된다”며 폭소했다. 유재석은 녹화중에 누가자래! 고만해!”라며 소리쳤다. 이광수는 찬물에 세수까지하며 잠을 깨갰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야 창문열어 환기좀해”라며 지석진 놀리기에 동참했다.
결국 결승은 김종국의 승리로 끝났다. 게임도중 유재석이 잠들어 게임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 멤버들은 잠든거야? 잠들어서 놓친거야?”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깜빡 졸았는데 벌써 끝났냐”며 지석진 놀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5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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