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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측 "브레이브걸스 사인 CD, 관리 소홀 죄송"[공식]
입력 2021-03-21 17: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이휘재 측이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사인CD를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휘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가수분들에게 받는 사인 CD 등은 담당 매니저가 차량에서 관리해왔다. 16년도 당시 브레이브걸스 CD 역시 차량에 보관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정확히 어떠한 경로로 CD가 외부로 유출된건지 현재로서는 파악이 어렵다"면서 "이유 여하 막론하고 소중한 메세지가 담긴 선물을 제대로 관리하지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레이브걸스와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지난 2016년 발매된 브레이브걸스의 사인 CD를 3만 4000원에 구매했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 앨범에는 멤버들의 사인과 함께 'To. 이휘재 선배님'이라고 적혀있어 이휘재가 판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앨범 안쪽에도 "'비타민' 녹화 때 뵀었는데 기억하세요? 저희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요. 선배님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넘나 멋있으신 이휘재 선배님.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자필 편지까지 적혀있었다.
누리꾼들은 "이휘재가 직접 판 것은 아니겠지만 실망스럽다", "후배들의 선물인데 잘 보관하지", "브레이브걸스는 속 많이 상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l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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