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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엔, 3737억 규모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입력 2021-03-21 17:26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전시 서구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 날 대전 서구가장제일교회에서 열린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169표 중 163표의(찬성률 96.4%) 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시 서구 가장동 38-1 일원 10만5527.5㎡ 부지를 지하 2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5개동 17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단지명 '힐스테이트 더퍼스트'를 제안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상업시설과 메가 문주를 연결한 대형 스트리트몰을 조성하는 등 어반 스트림 가로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단지에 접한 공원과 유등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단지 내 산책로를 조성하고, 유등천과 도심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옥상정원 등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사업 관계자는 "11년 연속 업계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대규모 유동자금이 요구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춘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인 사업수주로 조합원님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명품 단지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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