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금태섭 "기대 저버린 文정권에 반드시 회초리 들어야 해"
입력 2021-03-21 17:23  | 수정 2021-03-28 18:05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은 오늘(21일) "서울시민이 문재인 정권에 반드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야권 단일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은 이달 초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의 전 단계인 '제3지대 경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맞붙었지만 패배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SNS에서 "오세훈·안철수 후보와는 견해가 다른 지점이 있다"면서도 "지금은 다른 점을 접어두고 공통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많은 국민의 기대를 안고 출범했지만, 그 기대를 철저히 저버렸다"며 "자신들의 잘못으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지금도 전혀 다르지 않다. 오히려 더한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여권은 우리 편은 무조건 감싸고, 상대방에겐 한없이 가혹한 퇴행적 문화를 만들었다"며 "지금도 문제만 생기면 과거 정권과 언론 탓을 한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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