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준용, 1,400만원 지원 받은 작품 공개...결과는 ?
입력 2021-03-21 16:48  | 수정 2021-03-28 17:05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 씨가 수령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던 작품을 자신의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문씨는 어제(2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 자신의 작품 `Augmented Shadow-Inside(증강 그림자-내부)`를 소개한 링크를 게재했습니다.

문 씨는 "예술 지원금이란 제가 맛있는 것 사 먹는데 써버리는게 아니라 이렇게 작품 제작에 사용하기로 하고 받는 것"이라며 "이 작품은 그 기획의 유망함을 인정받아 두 곳에서 많은 예산을 확보해 높은 품질로 만들어졌다. 이렇게 작품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인정받으면, 제작 진행에도 힘을 받고 사람들의 주목도 받게 된다. 그 만큼 작가는 정성을 들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원금이 잘 사용돼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그 이후에 더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지원금이 마련되기도 한다"며 "이런 식의 선순환을 잘 유도하는 것이 예술 지원금의 목적이고, 그에 합당한 결과물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씨는 그러면서 "예술 지원금이 작동하는 생태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오해가 많았다"며 "좋은 작품 많이 만들겠다"면서 글을 맺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이날 밤늦게 문 씨의 작품 유튜브 링크를 페이스북에 공유했습니다.

한편, 문씨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통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을 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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