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쌍용건설 컨소, 광명 리모델링 최대어 철산한신 수주
입력 2021-03-21 16:40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 =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룬 쌍용건설(이하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광명시 최초·최대 리모델링 사업장을 수주에 성공했다.
21일 쌍용건설(주관사)에 따르면 전 날 열린 광명철산 한신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자 838명(전체 조합원 1086명) 중 777명의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367에 위치한 이 단지는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1층~25층, 12개동 1568가구가 지하 3층~26층 12개동, 35층 1개동 2705가구로 새롭게 태어난다. 증가된 23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4600억원이다.
또한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1002대에서 2705대로 대폭 늘어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안양천 조망 스카이커뮤니티 2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는 89.46㎡→103.77㎡ 1420가구, 129.66㎡→150.40㎡ 148가구로 확대되고 84.99㎡도 235가구 신설된다. 일부 가구는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가구분리형 평면이 적용된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당사는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수주실적이 총 14개 단지, 1만1000가구, 약 1조5000억원(이번 수주 포함)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대형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락쌍용1차 등 매머드급 단지 수주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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