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총리 "아스트라백신 안전성 다시 확인…접종 적극 동참해달라"
입력 2021-03-21 16:32  | 수정 2021-03-28 17:08

정세균 국무총리는 혈전(피떡) 발생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소집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해외의 평가 결과와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약품청(EMA)와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지 말라는 의견을 낸 걸 언급하며 "모레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국내외의 과학적 검증결과를 믿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오는 22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상세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정 총리는 "이번 주 벚꽃이 피면 이동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답답함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코로나와의 전쟁이 엄연히 진행 중이다. 자칫 느슨해지면 더 큰 고통의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면서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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