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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3안타' kt, 두산 4-2로 꺾고 시범경기 첫승 신고 [MK현장]
입력 2021-03-21 15:52 
kt 위즈 강백호(22)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kt 위즈가 투타의 조화 속에 시범경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이겼다.
kt는 1회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무사 1, 2루에서 조일로 알몬테(32), 강백호(22)의 1타점 적시타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kt는 계속된 무사 1, 3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유한준(40)의 타석 때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배정대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끌려가던 두산은 4회말 추격에 나섰다. 무사 1, 3루에서 박세혁(31)의 볼넷 때 kt 소형준(20)이 폭투를 범한 사이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무사 1, 3루에서 허경민(30)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4-2로 따라붙었다.
경기는 이후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 팀 투수들이 추가 실점 없이 타자들을 압도하면서 4-2의 스코어가 유지됐다.
kt는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30)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9회말에는 박시영(32)이 두산의 마지막 공격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4-2 승리를 지켜냈다.
4번타자 강백호는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타선 침묵 속에 패했지만 1회초 4실점 이후 유희관(35)-박종기(26)-함덕주(26)-윤명준(32)-장원준(36)-최승용(20)이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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