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선접종 대상자 85%, 1차 접종 완료…누적 약 68만명
입력 2021-03-21 14:39  | 수정 2021-03-28 15:05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23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85%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늘(21일) 0시 기준 백신 추가 접종자가 93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3일간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67만6천5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9만9천981명의 84.6%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30% 수준입니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61만9천100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만7천487명입니다.

접종 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에선 전체 대상자 20만2천660명 중 87.8%에 해당하는 17만7천873명이 예방 접종을 받았습니다. 또 요양시설에서는 9만6천40명(89.0%), 1차 대응요원은 5만4천628명(72.6%),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선 29만297명(82.3%)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공무 출장, 경제 활동 등 필수 활동 목적으로 출국하는 접종 대상자 265명 중 262명(98.9%)도 백신을 맞았습니다. 현재 해외 파병을 준비 중인 국군 265명을 대상으로도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20일) 하루 접종자 989명을 시도별로 보면 인천의 접종자 수가 38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대구 223명, 대전 194명, 경기 59명, 부산 46명, 서울 13명, 충남 12명, 전북 10명 순이었습니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집니다.

어제(20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5만7천487명(94.0%)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13명(0.5%)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2차 접종자 313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5명, 인천 22명, 경기 16명 순입니다. 이들은 2주 후에 항체가 형성됩니다.

추진단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예방접종 및 이상 반영 현황을 집계해 발표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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