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민시, "사진 속 인물 맞다"...미성년자 시절 음주 인정 [전문]
입력 2021-03-21 14:20  | 수정 2021-03-28 15:05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우 고민시(26)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는 고민시가 미성년자 시절 친구들과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고민시는 어제(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해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며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민시는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 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음은 고민시 글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시 입니다.

먼저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합니다.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습니다.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