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경화 또 왼손 부상…바흐 소나타 연주 취소
입력 2021-03-21 13:18  | 수정 2021-03-28 13:38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72·사진)가 왼손 부상으로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8일과 30일 예정됐던 공연됐던 '정경화와 바흐' 공연이 취소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경화는 이틀에 걸친 공연 동안 바흐의 걸작으로 꼽히는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나 전곡을 연주할 예정이었다. 올해 음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다.
정경화는 앞서 지난 20일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에서도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나 중 일부를 연주할 예정이었지만 이 공연도 취소했다.
정경화는 2005년에도 왼손 검지 부상으로 5년간 공연 연주를 쉰 적이 있다. 2010년 5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지휘하는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을 협연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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