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번주 공개 견본주택만 전국 18곳…분양시장 막 올랐다
입력 2021-03-21 13:14  | 수정 2021-03-21 16:26
시티오씨엘 3단지 투시도 [사진 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이번 주에만 견본주택이 총 18곳이 열리면서 봄 분양시장이 막을 올리는 모양새다.
2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3980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 청약을 받는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는 없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587-349 일원에 들어서는 '시티오씨엘 3단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 동, 전용면적 75~136㎡ 중대형 평형 위주로 총 977가구를 공급한다. 오피스텔도 전용면적 27~84㎡ 규모로 902실을 공급한다. 분양가(최고가 기준·옵션제외)는 전용면적75㎡이 5억6170만원, 전용면적84㎡이 6억164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이하에서는 전체 물량 25%가 추첨제로 풀리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사람도 도전할 수 있다. 또 전용면적 85㎡초과 평형에서는 70%가 추첨제 물량이다.
이번주 분양 캘린더 [자료제공 = 리얼투데이]
같은 날 대림건설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어음리 243-2번지 일대에 934가구 규모로 짓는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평형 위주이며 일반분양분은 121가구다.
24일 두산건설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351일대에 들어서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36층, 6개 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다.
전국 각지에서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을 준비하는 곳이 18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봄 분양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경남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지하 4층~최고 49층, 15개 동, 아파트 3,764가구(전용면적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면적 23~59㎡)로 조성되며 이 중 아파트 12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날 우미개발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8, AB1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우미린파크뷰 1·2단지'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평형으로 공급하며 총 1180가구 규모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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