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S21+, 아이폰 제쳤다…카메라 품질평가 1위
입력 2021-03-21 13:12  | 수정 2021-03-21 14:08
갤럭시 S21 시리즈 모습. 왼쪽부터 S21 울트라, S21+, S21 일반모델.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플래그쉽 스마트폰으로 내놓은 '갤럭시 S21+ 5G'가 글로벌 카메라 품질 평가기관인 VCX 포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VCX 포럼은 15년 전 보다폰 시절 만든어진 모바일 기기 카메라 평가 전문 비영리 단체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1+ 5G'는 VCX(Valued Camera eXperience) 포럼 카메라 품질평가에서 총점 65점을 받아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65점이지만 소수점 차이로 2등, 이어서 노트20과 S20 울트라가 3위와 4위로 평가됐다. 화웨이 P40 프로와 메이트 30 프로는 62점으로 5~6위를 차지했고, 애플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61점, 아이폰11 프로가 58점, 아이폰12 프로와 미니가 55점이었다.
갤럭시 S21+는 메인 카메라 이미지 품질 평가에서 72점, 동영상 평가에서 73점, 성능평가에서 47점을, 셀피(셀프 카메라) 이미지 품질 평가에선 62점을 받았다. 야외와 실내에서 촬영한 이미지 평가 점수가 75점과 76점으로 거의 동일했다. 야외 동영상 촬영 평가에서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셀피 이미지 품질 평가에선 49점을 받은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격차가 컸다. 반면 야간 동영상 촬영 평가와 흔들림 보정 성능에서는 갤럭시 S21+가 59점과 54점을 받아, 아이폰 12 프로 맥스(69점, 75점)에 비해 점수가 낮았다.
VCX 포럼은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사람이 아닌 테스트 장비를 활용해 평가를 하고 있다. VCX 포럼 측은 평가에는 실제 판매되는 무작위 상품 또는 시판 전 최종 제품을 활용하고, 외부로부터의 영향이 없는 정확한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복수의 신뢰할 수 있는 연구소에서만 결과값을 측정한다고 밝혔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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