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안철수, 내일·모레 단일화 여론조사…문구는?
입력 2021-03-21 13:07  | 수정 2021-03-28 14:05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가 내일(22일)부터 모레(23일)까지 실시됩니다.

두 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팀은 오늘(21일) 국회에서 만나 이러한 여론조사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단일후보는 늦어도 24일 발표됩니다. 여론조사를 하루만에 마치면 모레(23일) 발표도 가능합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25일) 전 단일화가 이뤄지는 겁니다.


두 후보는 선관위에 각각 기호 2번과 4번으로 후보등록을 한 상태입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패자가 승복하면 29일부터 인쇄되는 투표용지의 기표란에 '사퇴'가 병기됩니다.

여론조사는 두 곳이 각각 1천600명을 조사해 합산합니다. 각 기관이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합니다. 조사 방식은 100% 무선전화(휴대전화)입니다.

구체적인 조사 문구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적합도·경쟁력 문구"라고 협상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적합하다고/경쟁력있다고 보느냐'고 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후보의 기호는 언급되지 않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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