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단일화 룰 합의, 홀가분…국민과 약속이 더 중요"
입력 2021-03-21 12:30  | 수정 2021-03-28 13:05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21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룰 합의와 관련, "또 한 번의 바보 같은 결정을 했다. 이제는 홀가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21일) SNS에 "명분은 크지 않고 실리도 없을 것이라는 반대가 있었다. 실제 협상 결과도 그렇게 됐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어제(20일) 오 후보와 안 후보는 '경쟁력과 적합도'를 각각 묻는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조사 방식은 안 후보가 주장해 온 '무선전화 100%'로 결정됐습니다.

오 후보는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원칙(유선전화 포함)을 지키고자 했지만, 국민들과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원칙은 없었다"며 "애초 유불리를 계산한 적이 없으니 개의치 않는다.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 정권 심판을 해야겠다는 각오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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