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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타스, 롯데전 2번 지명타자 출전 “많은 타석 소화 기대” [MK현장]
입력 2021-03-21 12:10 
부산 사직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가 실전모드에 돌입한다.
프레이타스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프레이타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박준태(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은 비로 전날(20일) 등판하지 못한 안우진이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은 이날 5이닝 80개 정도를 보고 있다. 6회에는 장재영이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인 김성진과 김태훈, 김재웅이 등판한다.
프레이타스의 2번 기용이 눈길을 끈다. 프레이타스는 이틀 전인 19일 정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2주간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팀에 합류했다. 홍 감독은 더그아웃에서부터 적응을 하길 바랐는데, 선수가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좀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서라는 의미에서 2번에 배치했다. 만약 시범경기 동안 강한 2번이 효과가 있다면, 정규시즌 타순 중 옵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이타스는 지명타자와 백업 1루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홍 감독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박병호가 대타로 나서는 일정이 있는데, 그때 1루수 수비에 나간다”며 이후 KIA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도 1루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시범경기에서 수비는 두 차례 정도 한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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