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인, 일본 호감 31%…가고 싶다 51%" 日 재단 조사
입력 2021-03-21 11:48  | 수정 2021-03-28 12:08

한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일본 공익재단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신문통신조사회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면접·전화를 활용해 한국, 중국, 미국, 프랑스, 태국 등 5개국 국민 약 10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한국인의 51%가 "가고 싶다"고 답했다. 1년 전에 진행된 조사 결과와 비교해 16.8%포인트 많아졌다.
태국(77.8%), 프랑스(60.2%), 미국(51.8%) 국민들은 한국보다 일본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의향이 더 많았으며, 중국(40.3%)은 일본 방문 의향이 없는 국민들이 더 많았다.
반면 이번 여론조사에서 일본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비율은 한국 국민들에서 가장 낮은 31.3%로 나타났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한국 외에 태국(89.6%), 미국(79.6%), 프랑스(77.8%), 중국(39.7%) 순으로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국민들이 많았다.
한편 도쿄 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해서는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비율이 5개국 모두에서 70% 이상으로 집계됐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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