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중권, 송창식 노래 개사해 조롱…"추미애, 왜 불러?"
입력 2021-03-21 11:24  | 수정 2021-03-28 12:0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국민이 부르면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장관할 때 깽판 치더니 다시 돌아오면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오늘(21일) 페이스북에 추 전 장관이 대선 출마설에 대해 해명한 발언을 담고 있는 기사를 공유하며, 지난 1975년 인기를 끌었던 가수 송창식의 '왜 불러'의 가사를 개사해가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아안 불러, 아안 불러. 사고 치다 잘린 사람을 왜애 불러, 왜애 불러"라며 "장관할 때 깽판치더니"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젠 다신 얼굴 디밀지 좀 마. 아니 안 되지. 돌아오면 안 되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7일 지난 17일 제주 4·3 특별법 제·개정 유공 감사패를 받은 뒤 취재진과 만나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서로 이해하고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하겠다고 할 때, 제가 쓸모 있다면 나설 수 있는 것이지 아무 때나 나선다고 되겠느가"라며 "(국민들이) 제가 가진 여러 가지 미래 비전들이 필요하다고 느끼시고 저를 부르신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나름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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