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5세 이상 아스트라 백신 접종 23일 시작…문 대통령 부부도
입력 2021-03-21 10:00  | 수정 2021-03-28 10:08

오는 23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오는 3분기부터는 노인시설과 장애인 시설의 입소자·종사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도 본격화된다.
오는 23일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요양·정신병원과 관련된 20만6443명, 노인요양시설과 관련된 16만7357명, 정신요양·재활시설과 관련된 2924명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유효성을 판단할 임상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우리 정부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보류해왔다. 이후 영국·스코틀랜드 등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 고령층에서도 백신 효과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되자, 한국에서도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만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오는 23일 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올해 각각 만 68세와 만 66세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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