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문 닫진 않겠죠?"…돌잔치 전문점 영업 재개 첫 주말
입력 2021-03-21 08:40  | 수정 2021-03-21 09:11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돌잔치 못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그동안 운영이 금지됐던 돌잔치 전문점이 100명 미만 참석을 전제로 석 달 만에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는데, 대형 음식점은 왜 우리는 안 되냐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 기자 】
- "어떤 것 잡으면 좋을까"

- "잡아라!"
- "(연필) 잡았습니다."

텅 비었던 진열대는 음식으로 가득 찼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대비해 곳곳마다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고, 마스크를 착용한 참석자는 띄엄띄엄 앉았습니다.

돌잔치 전문점이 석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돌잔치·상견례의 경우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의 예외 대상입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그동안 영업이 불가능했던 수도권의 돌잔치 전문점은 방역 수칙 완화로 인해 이제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종사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다시 문을 닫지 않고 생업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 인터뷰 : 윤삼목 / OO 돌잔치 전문점 부장
- "3개월 만에 하는 거잖아요. 숨통 좀 트이고…. (예약 취소가) 거의 90%, 그런 식으로 예약이 없어요."

다만, 돌잔치 전문점과 달리 돌잔치를 겸업하던 웨딩홀과 대형 식당 등은 여전히 돌잔치를 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jtj@mbn.co.kr ]

영상취재 : 이형준 VJ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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