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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희준, 범접불가 ‘연기 괴물’ [MK스타]
입력 2021-03-21 08: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희준이 ‘마우스에서 가히 괴물같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희준은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헤드헌터 한서준(안재욱 분)에게 부모님을 잃은 뒤 복수심에 불타는 강력계 형사 고무치 역을 맡았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희준이 연기하는 고무치는 헤드헌터 살인마에게 부모님을 잃은 뒤, 새로운 사이코패스 살인마 프레데터에게 하나 남은 가족인 형 고무원(김영재 분)마저 잃고 절규하는 인물.

이희준은 탄탄한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의 모습부터 가족을 잃은 뒤 무너지는 연약한 모습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희준의 연기는 ‘마우스 5회에서 단연 빛났다. 이날 아이를 납치한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해 생방송을 감행하는 고무치(이희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희준은 6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며 ‘괴물같은 연기력을 뽐냈다.
사실 이희준은 ‘마우스 출연을 고사했었다. 이희준은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대본을 받고 역할이 쉽지 않아서 출연을 고사했다. 그런데 이승기가 내가 아니면 안하겠다고 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그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기가 아니었다면 그의 명품 연기를 볼 수 없었을지도.
이희준은 2004년 단편영화 ‘누가 나를 찾아오는가로 데뷔, 영화 ‘밀양(2007), ‘부당거래(2010), ‘황해(2010),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1)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을 통해 본격 인지도를 높인 그는 영화 ‘1987(2017), ‘미쓰백(2018), ‘남산의 부장들(2020)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현재 영화 ‘보고타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부작으로 제작된 ‘마우스는 이제 막 6회를 방송했을 뿐이다. ‘마우스에서 괴물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인생캐릭터를 새로 썼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이희준이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에서 어떤 명품 연기를 선보일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마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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