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안 받는다[종합]
입력 2021-03-20 20:50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 이후 화상 기자 회견을 열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오는 7월 개최되는 일본 도쿄올림픽에서는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東京都),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0일 저녁 온라인 5자 회의를 한 뒤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해외 관객 수용 보류를 결정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해외 관중 수용을 단념한 것은 아직 전 세계의 코로나 19 상황이 여전히 유행중인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지사를 비롯해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대회 조직위 회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외에 거주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자원 봉사단도 원칙적으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일본에 거주하는 관중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림픽 경기 티켓은 해외에 약 90만장이 판매됐으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환불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