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일 비가 그친 뒤 다소 쌀쌀…서해안·제주, 강풍주의
입력 2021-03-20 20:40  | 수정 2021-03-20 20:47
<1>오늘은 봄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져 봄을 나눈다. 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진정한 봄의 시작을 알리기라도 하듯 오늘 전국 곳곳에 촉촉한 봄비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내일 새벽까지 중부와 호남, 제주 일부 지역에 1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2>어제는 서울의 한낮기온 20도까지 오르며 한 달을 앞서는 4월 하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는데요, 오늘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진 곳이 많았습니다. 내일 한낮도 10도에 머물며 서늘하겠고 아침기온은 한자릿수로 떨어지겠습니다. 기온변화가 심한 만큼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부>새벽에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8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 5도 안팎을 나타내겠습니다.

<남부>한낮기온은 광주 12도, 대구 14도 안팎에 머무르겠고요, 서해안과 전남 일부 지역, 제주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동해안>강원 산지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서 이들 지역에는 체감기온 더 내려가겠고요, 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시설물 대비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주간>오늘은 종일 10도에 머물며 서늘한 날씨를 보였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일교차 큰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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