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미야기현 강진 규모 6.9로 하향 수정...1m 쓰나미도 예고 [종합]
입력 2021-03-20 19:50  | 수정 2021-03-27 20:08


일본 도호쿠 미야기현(혼슈) 인근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의 규모가 7.2에서 6.9로 수정됐다.
20일 일본기상청(JMA) 홈페이지와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9분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는 6.9(최초 발표 7.2)였다고 이날 8시20분에 수정 발표했다. 현재 이 일대를 중심으로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해일의 높이는 1m로 예상됐다.
진원의 깊이는 59km(최초 발표 60km)로 추정됐고,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38.40도, 동경 141.70도이다.
이번 도호쿠 지역 지진은 지난달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35일 만이다.

도호쿠 지역에서 인접한 후쿠시마현과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5약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후쿠시마현은 10년 전 동일본 지진 때 타격을 입은 폐원전이 위치한 곳이다.
현재까지 일본 언론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에 이번 지진에 따른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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