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노래는 기본, 이색 경력은 경쟁력' 개성만점 트로트 샛별들
입력 2021-03-20 19:20  | 수정 2021-03-20 20:34
【 앵커멘트 】
요즘 노래 잘하는 트로트 신인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실력자 가운데서도 남다른 재능이나 이색 경력이 지닌 가수들을 만나 보시죠.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전설적인 밴드 퀸의 명곡을 재연합니다.

학창 시절 록커로 활약했던 도윤은 최근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 인터뷰 : 도윤 / 가수
- "(록은) 제가 잘난 맛에 제가 더 돋보이기 위해서 음악을 한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교감이 되는 것 같아요. 트로트라는 건."

국악인 출신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연이어 성공한 가운데 여러 국악 대회에서 장원을 거머쥐었던 이소나도 가요에 도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소나 / 가수
- "'마음이 가는 장르가 트로트라면 이것도 노래의 한 종류인데, 자신 있게 도전해 보자' 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거고."

태권도 선수로서 운동밖에 모르다가 뒤늦게 재능을 발견하고 가수로 우뚝 선 마이진도 있습니다.


물론 남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져야 꼭 트로트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농사 대신 서울행을 택한 나상도는 무명 생활 끝에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가요계 대세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나상도 / 가수
- "오디션 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알아보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제 고향에서는 거의 난리가 났습니다."

가수들의 독특한 매력이 노래에 빛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