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규모 5.7 지진 발생…주민들 '화들짝'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멕시코 중부 게레로주의 산마르코스 지역으로부터 남동쪽으로 59㎞ 떨어진 지점의 19㎞ 깊이 진원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혼란이 빚어지긴 했지만, 사상자나 심각한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파동이 감지돼 시민들에게 경보가 내려졌으나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관련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진원지 인근에 있는 아카풀코 지역의 한 휴양지에서는 강한 진동 때문에 여행객들이 호텔 바깥으로 대피하기도 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태평양 연안 등을 따라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규모 7.1 지진이 멕시코시티를 강타해 370명가량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